23박 24일 일본 전국여행 - 24. 센다이역 주변 구경, 미야기현과 야마가타현 행각

규탕으로 점심을 먹고, 행각을 하기 전 센다이역 주변을 잠깐 둘러봅니다.

 

 

센다이역 바로 옆에 위치한 쇼핑몰 PARCO에는 포켓몬 센터와 점프 샵이 있습니다.

둘 모두 토호쿠 지역 내에서는 유일합니다.

 

 

귀여운 고라파덕과 잠만보

 

 

PARCO 옆에 있는 오피스 겸 상가 건물 AER 31층에는 무료 전망대가 있습니다.

 

 

북서쪽을 보면 저 멀리에 새하얀 무언가가 보이는데

 

 

확대해서 보면 거대한 관음보살 상입니다.

센다이 대관음이라 불리는 이 상은 1989년 센다이 시 100주년을 맞이하여 100m 높이로 건축되었으며

1991년 완공 당시 세계 최대, 현재는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상입니다.

불상 내부는 1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부에 다양한 불상들이 안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다만 거대한 흰 불상이 공포감을 준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시민들도 많다고 합니다.

 

 

전망대를 관람한 후에는 가까운 타이토 스테이션 오락실로 가서 미야기현 행각을 마쳤습니다.

 

 

모든 트레이너들의 꿈, 10 SSR

 

 

영화 신 가면라이더 개봉에 맞춘 콜라보 쟈가리코. '비프와 치킨의 라이더 더블 고기 킥 맛'... 이라고 합니다.

한국에는 감자를 그대로 튀긴 쟈가비는 들어와있지만, 감자 반죽을 튀긴 쟈가리코는 들어와 있지 않죠.

 

다시 신칸센을 타고 후쿠시마역으로 내려간 뒤, 후쿠시마역을 기점으로 운행하는 야마가타 신칸센을 탔습니다.

야마가타현 행각을 먼저 하기 위해서인데, 시간 절약을 위해 야마가타역까지 가지 않고

가장 가깝게 행각이 가능한 요네자와역에서 하차했습니다.

 

 

요네자와역 전경. 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이온 몰로 갔습니다.

 

 

이온의 오락실 브랜드 중 하나인 '몰리 판타지' 요네자와점.

일본을 넘어 아시아 최대 유통 그룹인 이온에서 운영하는 이온 몰에는 크고 작은 오락실이 하나씩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덕분에 라운드 원과 함께 행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현재 이 곳에는 비트매니아 IIDX가 빠진 상황이라,

요네자와역 인근 행각을 위해서는 지난해 7월 새로 오픈한 기고 요네자와점으로 가야 합니다.

이온 몰보다 요네자와역에서 가까워서 행각 난이도가 내려갔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야마가타현 행각까지 마쳤습니다.

 

 

요네자와역으로 돌아가기 전, 이온 몰 복권가게를 잠시 둘러봤는데

원피스와 콜라보한 즉석복권을 판매하고 있어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보물을 찾기 위한 모험이라는 원피스의 스토리가 복권과 잘 맞아서인지

꽤 오랫동안 원피스 콜라보 복권이 나오고 있다네요. 가격은 1장 300엔인데 꽝 ㅠㅠ

 

 

요네자와역 내의 뉴데이즈 편의점에서 다양한 야마가타산 과일로 만든 음료를 팔고 있었습니다.

 

야마가타현 해금을 최속으로 마치고, 다시 신칸센을 타고 후쿠시마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