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2

23박 24일 일본 전국여행 - 23. 모리오카의 아침, 센다이로 내려가서 규탕 먹음

일본 전국여행 9일째. 아마도 여행 중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한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리오카를 떠나기 전, 밤에 입구만 봤던 모리오카 성 터 공원을 좀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키타카미 강을 건너가는데, 강 한편에 컨테이너로 된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이동 중에 본 재미있는 조각. 옷의 주름이나 단추의 디테일이 돌을 조각한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섬세합니다. 공원으로 가는 길에 다시 들러본 이시와리 벚나무. 아침이라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날 아침부터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친 탓에 꽃잎들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성터 내에 있는 사쿠라야마 신사. 이름답게 신사 내에도 벚나무가 있습니다. 성벽 앞에 서 있는 벚나무들. 성의 해자 역할을 했을 호수에는 많은 벚꽃잎들이 ..

23박 24일 일본 전국여행 - 22. 아키타 찍고 와서 모리오카 밤 벚꽃구경

모리오카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아키타로 향합니다. 이와테현에서 운행되던 증기기관차 'SL 긴가(한국어로 은하)' 호가 라스트 시즌 운행 중이라는 안내. 열차 노후화로 인해 2023년 6월 11일 운행을 종료했습니다. 아키타 신칸센은 도쿄역에서 도호쿠 신칸센과 연결된 채로 출발하여 모리오카역에서 분리됩니다. 분리 후 왼쪽의 도호쿠 신칸센은 신아오모리나 홋카이도로, 오른쪽의 아키타 신칸센은 아키타로 갑니다. 모리오카에서 아키타까지 신칸센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5분입니다. 아키타역과 역세권 건물 전경. 아키타현 행각 오락실은 아키타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는 '록큰 볼' 입니다. 특이하게 볼링장과 오락실을 함께 운영하는데, 행각하다보니 이런 곳이 나중에 한 곳 더 있었습니다. 록큰 볼 1층 오락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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