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카나이역 버스 터미널에서 소야미사키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는 하루에 총 4대가 있는데, 소야미사키가 종점이 아니라서 중간에 안내를 잘 듣고 내려야 합니다. 꽤 긴 노선의 버스인지라 돌아가는 버스는 오후 2시 55분이 막차. 1시 20분 버스를 타고 2시 10분에 소야미사키에 도착하면, 둘러볼 시간은 딱 45분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 속에서도, 홋카이도의 유제품을 먹어보고 싶어서 역 안 세이코마트에서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샀습니다. 역시 둘 다 맛있었습니다. 세이코마트에서 파는 0초 치킨라멘. 뿌셔뿌셔처럼 부숴서 바로 먹는 라면 형태의 스낵입니다. 여기서 안 사고 나중에 생각나서 사먹어보려고 했는데 다른 곳에서는 이걸 찾지 못했습니다 ㅠㅠ 소야미사키 정류장에서 하차. '일본 최북단의 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