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 24일 일본 전국여행 - 41.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2: 슈퍼 닌텐도 월드, 위자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지난 USJ 방문기 1편에서 이어집니다)

 

스파이 패밀리 공연을 본 후, 쥬라기 공원 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통행객들 머리 위로 지나가는 대회전 롤러코스터가 인상적입니다.

 

 

구역 컨셉에 맞게, 소시지를 뼈에 붙여서 파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둘러보다가 예약했던 슈퍼 닌텐도 월드 입장 시간이 되어서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닌텐도 월드 내부나 가는 길에는 손목에 찰 수 있는 '파워업 밴드' 를 파는데, 이것의 용도가 뭐냐면...

 

 

USJ 공식 앱을 켜서 슈퍼 닌텐도 월드에 접속하고,

파워 업 밴드를 착용한 상태로 닌텐도 월드 내 어트랙션을 비롯한 곳곳에 밴드를 터치하면

코인과 스탬프를 모으고, 랭킹을 볼 수 있습니다.

밴드가 마리오, 루이지, 피치, 데이지, 요시, 키노피오의 6종류인데, 같은 밴드가 한 팀이 되어 팀별 랭킹도 볼 수 있습니다.

 

스탬프 중에는 같은 어트랙션을 여러 번 탑승하거나

특정 시기에 방문해야 얻을 수 있는 스탬프가 있어서, 재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게임을 테마로 한 구역답게, 게임에서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는 듯한 추가 요소를 잘 만들어 두었네요.

 

 

입구부터 사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마리오처럼 파이프 안에서 사진을 찍는 곳이 있습니다.

 

 

마리오 성을 통과하면

 

 

슈퍼마리오 게임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동전이 돌아가고 굼바가 움직이는 등 다양한 움직이는 오브젝트로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왼쪽의 쿠파 성으로 들어가면 마리오 카트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쿠파 성 내부의 대형 쿠파 석상.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카트를 타고 3D AR 고글에 보이는 적을 처치하며 점수를 올리는 방식의 어트랙션입니다.

 

 

탑승을 마치면 기념품점으로 이어집니다.

 

 

마리오 시리즈 캐릭터와의 만남도 진행됩니니다. 방문했던 시간대에는 피치공주가 있었습니다.

이외에 키 챌린지라는 체험형 미니 어트랙션을 3개 이상 클리어한 뒤 쿠파주니어와 대결할 수도 있고

마리오 월드를 둘러볼 수 있는 요시 어드벤처 라이드도 있습니다.

 

닌텐도 월드를 모두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해리포터 구역에 가봤습니다.

닌텐도 월드처럼 오픈 초기에는 대기 인원이 많았던 구역이지만, 지금은 평일 방문이라면 거의 대기가 없습니다.

 

 

위자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 입구.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우측에 호그와트 급행열차가 보이고, 옆에서 차장님이 인사해주고 있습니다.

별도로 구매 가능한 지팡이를 오른쪽 짐에 휘두르면, 짐이 열렸다가 닫히기도 합니다.

위자딩 월드 곳곳에 이렇게 지팡이로 상호작용 가능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위자딩 월드의 명물이라는 버터 맥주.

알콜은 들어가있지 않아서 성인이 아니어도 마실 수 있습니다. 허니버터맛 음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리포터 세계관 특유의 움직이는 포스터는 영상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해가 서서히 지면서, 호그와트 성이 분위기를 내기 시작합니다.

호그와트 성 안쪽은 포비든 저니라는 어트랙션으로, 해리포터가 되어 마법의 벤치를 타고 모험하는 라이드입니다.

속도가 빠르고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니 멀미가 날 수도 있어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기는 지금도 상당히 긴 편이라는데, 저는 평일 저녁이었고 싱글라이더로 탑승해서 금방 탔습니다.

 

 

대기줄을 따라 이동하면서 잘 재현된 호그와트 내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어트랙션 탑승을 마친 후, 해가 더 진 뒤의 호그와트를 다양한 방향에서 찍어봤습니다.

 

 

야간 모드 켬

야간 모드 끔

휴대폰 카메라의 야간 모드를 켜고도, 끄고도 찍어봤는데,

끄고 찍은 사진이 더 어둡지만 그 나름의 분위기도 괜찮은 듯하네요.

 

 

해가 지고 가로등이 켜진 호그스미드 거리.

 

 

기념품점에서 지팡이와 함께 마법사 망토를 파는데, 이 망토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마법사 세계의 대표 간식인 개구리 초콜릿과 온갖 맛이 나는 젤리.

다행히 영화처럼 초콜릿이 살아 움직이거나, 젤리에서 이상한 맛이 나진 않습니다.

 

 

모든 관람을 마치고 나가는 길. USJ에 있었던 모든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회전하는 유니버설 픽처스의 대형 지구본 로고를 찍으면서 USJ 관람을 마쳤습니다.

이제는 다시 새로운 장소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