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의 야경을 보러 하코다테산 로프웨이 정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로프웨이 역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특이한 카레들. 오호츠크 유빙 카레, 멜론 카레, 하스카프 카레... 대체 무슨 맛일지 짐작이 가질 않습니다. 헤이세이 27년(2015년)과 메이지 25년(1892년)의 하코다테시 전경 사진.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기 시작. 그런데 하늘이 어째 흐립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구름으로 인해 뒤편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직 해가 완전히 진 것도 아니니 구름이 걷혀주기를 기대하면서 30분 정도를 기다렸는데 해가 지면 질수록 오히려 흐려지는 느낌이 들더니 거의 공포게임 수준의 시야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구름이 심하게 지나갈 때는 땅과 바다의 구분조차 어려울 정도. 야경만 안 보이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