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일차이자, 홋카이도에서 맞은 첫 아침. 이른 시간 열차를 타야 해서 새벽 6시에 체크아웃하고 숙소를 나왔습니다. 추운 지역이다 보니 역 대합실에 난로가 있습니다. 요즘은 찾아보기 어려워진 가스식 난로. 90년대 초반생인 저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봤었는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자판기 앞에 줄 선 사람들이 많아서 가봤더니 샌드위치 자판기였습니다. 홋카이도의 유명 샌드위치집 '샌드리아' 의 샌드위치를 판매합니다.(한국의 동명 프랜차이즈와는 무관) 빵빵한 토핑 대비 가격이 200~340엔으로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인기가 얼마나 좋은지 하루에 5번이나 자판기를 채운다고 합니다. 저는 아사히카와에서 하차 후 아침을 먹기로 해서 패스.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까지 가는 특급 '카무이' 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