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데스입니다.
양꼬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건대입구역 인근 양꼬치거리를 한 번쯤은 가보셨을텐데요,
이 곳에 양꼬치와는 또 다른 매력의 양고기 전문점이 있어서 찾아가봤습니다.
매장명: 대흥양다리바베큐
주소: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0길 39
전화번호: 02-468-6669
토요일 저녁 6시경에 방문했는데 4~5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약 30분 정도 대기하고 입장. 최근 유튜브 풍자님의 또간집에 소개된 이후 찾는 분들이 더 늘어난 것 같네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저녁 시간대에는 미리 전화예약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좌측에는 같은 상호의 양꼬치집이 있습니다.
주문은 각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가능합니다.
4인이 함께 찾아서 8만원짜리 특 양다리를 주문했습니다.
통 양갈비와 양꼬치도 주문 가능.
양다리 특(80,000원)
초벌된 양다리가 등장합니다. 만화에서만 보던 덩어리고기가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통 양다리를 함께 주는 집게와 칼로 썰어서 아래 숯불에 구워먹으면 됩니다.
직원분이 친절히 설명해주시는데, 소고기처럼 약간 덜 익혀먹는 것을 추천하십니다.
함께 나오는 간장소스를 틈틈이 발라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잘 구워진 양고기는 쯔란과 산초 등에 취향껏 찍어먹으면 됩니다.
직원분 추천대로 살짝 덜 익혀먹으니 오히려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 있습니다.
다만 통다리이다 보니 안쪽의 힘줄 부위는 다소 질길 수 있으니까 주의하세요.
사이드 메뉴도 몇 가지 시켜봤습니다. 제일 먼저 양꿔바로우(20,000원)
첫 맛은 꿔바로우답게 쫄깃한 튀김옷과 새콤달콤한 소스의 맛이 느껴지고,
씹다 보면 양고기임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양고기 향이 올라오는데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건두부무침(12,000원)
건두부를 당근, 양파와 함께 무쳐서 나오는데
양념이 비빔국수 양념 느낌이었습니다. 면 대신 건두부가 들어간 비빔국수 맛이랄까?
입가심하기 좋은 맛이라서 고기와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마파두부(12,000원)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 맵지는 않지만 얼얼한 느낌이 강했던 마파두부.
마라탕 같은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 그렇지 않다면 호불호가 갈릴 맛이었습니다.
덜 익은 양다리 안쪽은 자르기 어렵기 때문에
직원분께 부탁드리면 양다리를 가져가셨다가, 살을 바르고 뼈를 커팅해서 다시 내주십니다.
남은 살은 물론 뼈에 붙어있던 살까지 알뜰하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저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첫 번째 방문했을 때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는 방식이었다가
태블릿 주문이 가능해지니 많은 메뉴를 쉽게 확인하고 고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날 먹었던 메뉴들 외에도 온면, 양곰탕, 양고기 군만두 등의 다양한 메뉴가 궁금해서 기회가 되면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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