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탐방/먹부림

여의도 '판다 익스프레스' - 한국에 하나뿐인 원조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

안데스(AnDes) 2023. 11. 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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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데스입니다.

오늘은 여의도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한국에 딱 하나뿐인, 미국의 아메리칸 차이니즈(미국식 중화요리) 프랜차이즈 '판다 익스프레스' 에 방문했습니다.

 

 

판다 익스프레스의 간판과, 귀여운 판다 로고.

판다 익스프레스는 여의도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는 IFC몰 L3층에 있습니다.

판다 외에도 많은 식당들과 CGV 영화관이 있는 곳입니다.

 

 

메뉴판과 가격표.

베이스 메뉴에 메인 메뉴 하나가 들어간 볼이 10,900원이고

여기에 메인 메뉴를 추가할 때마다 2,000원, 최대 3개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소고기나 새우가 들어간 프리미엄 메뉴는 메뉴 하나당 다시 2,000원이 추가.

 

 

메뉴 샘플.

볼은 말 그대로 그릇에 베이스를 담은 뒤 메인 메뉴가 그 위에 올라가고

제일 기본적인 플레이트는 접시 하나에 베이스와 메인 2개가 올라갑니다.

메인을 하나 더 추가한 비거 플레이트는 3번째 메인 메뉴를 별도의 작은 접시에 줍니다.

 

 

메인 메뉴 단품은 이렇게 종이 상자에 담아서 포장 또는 배달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S 6,900원, L 15,900원이고 프리미엄 메뉴는 S 8,900원, L 21,900원입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렇게 상자에 포장된 음식을 먹는 장면도 제법 나오죠.

 

 

실제 메뉴 사진들. 현재 한국 판다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베이스 - 볶음밥, 차우면, 흰밥, 모듬 야채, 볶음밥/차우면 반반

메인(일반) - 오렌지 치킨, 쿵파오 치킨, 마라 치킨, 블랙페퍼 치킨, 몽골리안 포크, 가지두부 탕수

메인(프리미엄) - 블랙페퍼 서로인 스테이크, 스파이시 비프, 허니월넛 쉬림프

사이드 - 야채 스프링롤, 튀김 교자

 

 

저는 플레이트에 베이스 반반, 메인 오렌지 치킨/몽골리안 포크를 주문했습니다.

 

 

볶음밥과 차우면.

볶음밥은 계란, 당근, 쪽파, 완두콩이 들어가 있고 담백한 맛이며

차우면은 두꺼운 면과 양배추, 파를 함께 볶아낸 요리입니다. 소스는 굴소스 베이스인 것 같습니다.

차우면이 다소 짠 편인데, 메인 메뉴들도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짠맛이 싫다면 베이스를 흰밥으로 하고 메인을 밥반찬 느낌으로 먹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오렌지 치킨. 이름 그대로 소스에 오렌지가 들어간 순살 치킨입니다.

막상 먹어보면 오렌지 맛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새콤달콤하고 맵지 않은 양념치킨 느낌입니다.

 

 

몽골리안 포크. 돼지고기와 다양한 야채를 간장 베이스로 볶아낸 요리입니다.

원래 쇠고기를 사용한 몽골리안 비프가 유명한데 판다에서는 돼지고기를 사용합니다.

파프리카, 파, 양파, 버섯이 들어가 고기와 야채의 밸런스가 비교적 잡힌 맛입니다.

 

 

음료는 2,900원을 지불하면 디스펜서로 자유롭게 마실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디스펜서 좌측 퇴식구에 쟁반과 접시, 수저를 반납하면 됩니다.

 

 

한국의 중식과는 또다른 맛이 있는 판다 익스프레스지만

아무래도 경쟁이 쉽지 않았는지, 서울이나 수원에 있던 다른 매장들은 모두 폐점했습니다.

대신 백종원의 더본코리아에서 최근 판다를 벤치마킹한 듯한 '고투웍' 이라는 프랜차이즈를 신설했습니다.

 

 

고투웍도 이전에 몇번 가봤는데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마찬가지로 리뷰를 작성하고, 판다와의 비교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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