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탐방/먹부림

건대입구에서 찾아낸 K-야타이 감성 '일면식'

안데스(AnDes) 2024. 1. 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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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데스입니다.
7호선 건대입구역과 어린이대공원역 사이 '건대 맛의거리' 대로변에는
다양한 음식, 악세서리 가게와 점집 등이 자리한 포차 거리가 있는데요,
 
지인들과 함께 이 곳을 지나가다가
색다른 감성의 면 포차가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 건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건대병원 입구 버스정류소 근처입니다.
 
 

'일면식' 포차의 모습. 나무와 각종 소품 인테리어로 일본의 포장마차 '야타이' 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포장마차 안에서 나오는 음악도 J-POP이 대부분입니다.
 
 

메뉴는 가락국수, 타코야끼소바, K-마제소바, 눈꽃야끼만두, 어묵류가 있습니다.
 
 

K-마제소바를 주문하고, 어묵을 먼저 먹어봤습니다.
한국식 접은 사각어묵뿐만 아니라 일본식 원통형 어묵꼬치도 팝니다.
어묵 국물을 뜨는 국자가 나무 국자인 것도 독특합니다.
 
 

젓가락에 가게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소품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듯한 모습.
 
 

K-마제소바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4천원.
신라면 큰사발 컵라면이 베이스로, 면과 스프를 야채와 함께 볶고 계란프라이를 올려서 내주십니다.
 
 

이렇게 잘 비벼서 먹으면 신라면의 얼큰한 맛과 계란, 기름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신라면 볶음면과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볶음면이 스프에 어느정도 단맛이 있다면, K-마제소바는 일반 신라면 스프만 사용하니까요.
 
 

사이드로 3천원짜리 눈꽃 야끼만두를 함께 시켰습니다.
교자만두의 납작한 면을 구우면서 밀가루 반죽을 붓고, 프라이팬 뚜껑을 닫아서 윗면까지 익힙니다.
 
 

이렇게 익히면 팬에 달궈진 면과 반죽은 바삭하고,
증기로 익혀진 윗면은 부드럽기 때문에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두 자체는 일반적인 시중 냉동만두 느낌이었습니다. 맛보다는 비주얼과 식감이 포인트인 메뉴.
 
 

함께 갔던 지인이 시킨 가락국수. 약간 얇은 우동면을 사용하는 포장마차/휴게소 우동 느낌 그대로입니다.
음식은 종이 용기를 사용하여 포장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담지 못한 타코야끼소바는 가락국수 면을 야끼소바 소스로 볶고, 가쓰오부시와 타코야끼 1알이 토핑으로 나옵니다.
 
 
젊은 사장님이 혼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영업 시간은 다소 유동적이라고 합니다.
대략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니 색다른 야식이 끌린다면 한 번쯤 가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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