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 24일 일본 전국여행 - 32. 군마현과 나가노현 행각

여행 13일차 시작. 다행히 날씨는 완전히 갰습니다.

 

 

체크아웃을 하자마자 타카사키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는 군마 레저랜드로 행각을 하러 왔습니다.

레저랜드 역시 대형 오락실 체인으로, 도쿄 레저랜드처럼 오락실이 위치한 도도부현의 이름이 붙습니다.

오락실 외에도 TCG 샵, 중고샵이 함께 있는 대형 상가 건물입니다.

 

 

군마현 행각을 마치면서, 간토(도쿄, 치바, 카나가와, 사이타마, 도치기, 군마, 이바라키) 지역 제패에 성공했습니다.

 

 

독특한 비주얼의 레이싱 테스트 게임 '테크노 드라이브'.

1998년 출시된 오래된 게임으로, 처음 본 게임기라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타카사키역 우동집에서 우동과 가츠동을 먹고 출발.

일본 기차역의 상당수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우동집이 있습니다.

한국 기차역이나 지하철역의 분식집 같은 느낌.

 

 

이제 다시 신칸센을 타고 빠르게 이동해보겠습니다.

타카사키역은 호쿠리쿠 신칸센과 조에츠 신칸센이 갈라지는 역입니다.

조에츠 신칸센은 니가타현 방향인데, 도쿄에 들어온 첫날 빠르게 찍고 돌아왔으니 호쿠리쿠 신칸센만 타면 됩니다.

 

 

역명 왼쪽에 로고가 하나 있는데, 군마현 관광 캐치프레이즈와 마스코트라고 하네요.

마스코트는 조랑말을 모티브로 한 '군마짱' 입니다.

 

 

나가노현의 나가노역에 도착.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라운드 원 스타디움 나가노점에 도착했습니다.

라운드 원 중에서도 이렇게 크게 만들어진 곳에는 스타디움이 붙는 경우가 있는데,

오락실 외에 볼링, 당구, 노래방, 푸드코트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입니다.

 

 

나가노현 행각을 마치고

 

 

크레인 게임으로 귀여운 고양이 손인형을 하나 뽑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폴카닷 스팅레이' 라는 일본 밴드의 마스코트 캐릭터인데,

라운드 원 한정으로 크레인 게임에서 뽑을 수 있는 굿즈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특정 프랜차이즈 오락실에서만 뽑을 수 있는 크레인 굿즈가 있습니다.

적은 김에 깨알같이 밴드 홍보도 한번 하겠습니다. (썸네일 속 여성분이 보컬)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신칸센 안에서, 신칸센의 명물로 떠오른 컵 아이스크림을 사 봤습니다.

 

 

보기만 해도 밀도가 높아보이는 아이스크림의 모습. 소문대로 정말 단단했습니다.

드라이아이스로 얼려놓은지라 같이 주는 플라스틱 숟가락으로는 어림도 없고, 최소 5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에는 신칸센 차내 판매가 종료되어서 역 승강장의 판매점이나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음 행각 장소로 이동.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