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에서 신칸센을 타고 이동한 다음 목적지는 도야마현의 신타카오카역입니다.
역 인근에 있는 절인 즈이류지의 미니어처가 전시되어 있고
높이 4m, 무게 400kg에 달하는 대형 투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모야마~에도 시대의 장군인 마에다 토시나가가 1609년 타카오카 성을 짓고 정착한 지 400년이 된 것을 기념하여
2009년 그가 즐겨 쓰던 길쭉한 투구를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신타카오카역 남쪽으로 나가면 바로 이온 몰이 보입니다. 주차장을 가로질러서 이동.
이온 몰 안에 있는 오락실 유즈 랜드에 도착했습니다.
도야마현 행각 완료.
몰 안에 토미카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듯.
마사지 기계를 곰인형이 홍보하고 있는 것도 귀엽네요.
다시 신칸센을 타고, 다음 현으로 이동합니다.
이시카와현의 카나자와역입니다.
당시에는 호쿠리쿠 신칸센의 종착역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크고 화려하게 지어졌습니다.
올해 3월 츠루가역까지 연장되었는데, 방문 당시에는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카나자와역의 상징인 츠즈미 문. 문 위부터 역사 건물까지 거대한 유리 천장이 이어져 있습니다.
비와 눈이 많이 오는 이시카와현에 온 사람에게 우산을 씌워준다는 환대(오모테나시)의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반대편에는 또 하나의 명물인 물시계가 있습니다.
물줄기로 시간을 알려주고, 중간중간 카나자와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일본어와 영어 문구도 나옵니다.
카나자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게임 파라다이스 오락실이 있습니다.
큰 건물 안에 파칭코장과 사무실, 공유 오피스, 노래방, 오락실이 함께 있는 특이한 곳이었습니다.
이시카와현 행각을 마지막으로 이날의 행각은 끝.
하지만 이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반 열차를 타고 후쿠이현 후쿠이시까지 이동했습니다.
(밤에 역 사진을 못 찍어서 다음날 낮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후쿠이의 숙소가 도미 인처럼 밤에 무료 라멘 서비스가 있는 곳이라서
저녁도 거르고 열심히 움직인 뒤, 편의점에서 산 덮밥 도시락과 함께 야식을 먹고 잤습니다.
여행 13일차까지의 행각 지도.
이제 전국 여행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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