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 24일 일본 전국여행 - 46. 노면전차 타고 고치 시내 탐방, 고치현 행각

고치역에서 고치 시내를 둘러보기 위해 노면전차를 탑승합니다.

토사덴 교통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며, 고치 시내 1일 무제한 탑승권을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500엔.

 

 

고치역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3정거장을 이동하면 하리마야바시역이 나오는데요,

역 주변의 사거리에 노면전차가 서로 교차하는 교차점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단 3곳뿐인 노면전차의 지상 교차점입니다.

 

 

특히 하리마야바시 교차점은 3대의 노면전차가 동시에 사거리를 통과하는 '트리플 크로싱' 으로 유명합니다.

트리플 크로싱을 볼 수 있는 시각은 평일 오전 8시 12분경입니다.

 

 

역 이름의 유래가 된 하리마야바시.

에도 시대 이곳을 지나던 호리카와라는 개천을 건너기 위해 지어진 다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현재는 개천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매립 및 공원화되었습니다.

 

 

하리마야바시 건너편에는 일본의 태엽식 자동인형 '카라쿠리' 를 모티브로 한 시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매시 정각부터 시계 상하좌우의 인형과 조각들이 움직이고 종을 칩니다. 아래 영상으로도 확인해주세요.

 

 

 

 

다시 노면전차를 타고 호에이초역으로 이동한 뒤, 라운드 원 고치점에 도착했습니다.

 

 

고치현 행각 완료.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기에 앞서, 간식으로 로손 편의점의 인기 간식 가라아게군을 샀습니다.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는 유자 맛인데, 고치산 유자를 썼다고 하네요. 유자가 고치시의 특산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간식을 먹고 고치역으로 돌아와서 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