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보에서 열차를 타고, 타케오온센역에서 내렸습니다. 2022년 9월 개통한 니시큐슈(서큐슈) 신칸센의 출발 역입니다. 온천수가 나온다는 것을 홍보하듯 역 바닥의 분수에서도 김이 나오는데요, 사실 미스트 형태로 뿌려서 그렇지 물이 따뜻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니시큐슈 신칸센 '카모메' 에 탑승. 앞선 여행기에서 짧게 언급드렸듯이, 카모메는 원래 하카타와 나가사키를 잇는 특급 열차의 이름이었습니다. 니시큐슈 신칸센이 개통하면서 이 이름을 신칸센이 이어받았는데, 문제는 신칸센 노선 자체는 하카타가 아닌 타케오온센에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니시큐슈 신칸센은 위와 같이 하카타-타케오온센 구간이 개통되지 못한 것은 물론, 공사조차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구간은 기존 특급 카모메가 단축되어 '릴레이 카..